완벽한 제품 활용 팁부터 현장에서 유용한 노하우까지 듬뿍

최근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17년도 제8회 안경사 국제 학술대회의 후원업체의 교육팀들이 어떤 콘텐츠를 내놓을지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각 제조사 교육팀들도 다수의 안경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꾼다”는 국제 학술대회 주제에 맞춰 자사의 제품을 완벽히 처방하고, 안경사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주요 교육팀들의 강의를 미리 살펴보았다.


■ 소모비전

·주  제: 세계 최초 원근 별도 난시 처방 누진 렌즈
·강연자: 교육팀 이승우 팀장
·핵심내용
누진 다초점 렌즈는 현재 내면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개인 맞춤 렌즈가 최고급 레벨로 위치. 이러한 개인 맞춤 렌즈는 모두 Freeform 가공 장비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기준은 안경사의 처방값에 따라 계산되고 설계됨. 전세계적으로 처방값은 원용 도수를 기준으로 가입도 렌즈를 통한 근거리 처방이 이뤄지는데, 로덴스톡에서는 2000년 개인 맞춤 렌즈를 출시한 이후, 10년이 넘은 기간동안 생리학을 기반으로 한 임상을 진행.
임상 실험의 기본 가설은 바로 “리스팅의 법칙” (Listing’s Law)을 통한 양안시에서의 안구 회선.
이때 하방시 폭주에 있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10년간 연구를 병행하여 2010년에 원근 별도 처방이 가능한 누진 렌즈인 Impression 2 (이하, 임프레션 2)를 출시. (한국은 2015년에 Impression2 출시)
일반적으로는 표준값을 이용한 생산을 하게 되는데, 임프레션 2는 개인 값에 따른 개별 처방이 가능하며 로덴스톡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개인 맞춤 변수 (mono PD, mono VD, mono PT, FFA, Inset)를 동시에 고려한 렌즈 계산법과 설계가 이뤄짐.
임프레션2는 로덴스톡의 독창적인 설계인 Eye-Lens-Technology(이하, EyeLT)를 통해 만들어 지는데, 현재까지 EyeLT는 3단계까지 만들어져 있으며, 한국에는 2단계까지 적용이 가능. (3단계는 2018년 적용 예정)

△ EyeLT step 1.
원인 1. 생리학적 근거(근거리 시야를 위한 리스팅의 법칙) 안구 운동
     2. 기하광학적 근거 (효과적인 근거리 비점수차) 안경 렌즈에서 안구까지의 거리

△ EyeLT step 2.
원인 : 해부하적 근거 (개인 맞춤 근거리 굴절 검사) 난시 조절
- 조절하는 동안 수정체의 곡률이 비대칭(난시) 적으로 변함
- 조절하는 동안 수정체의 기울기가 변하고 광선속의 뒤틀림이 난시를 유발
- 조절하는 동안 수정체의 위치가 변화
- 수정체의 비대칭 경화 현상(노안)
난시 조절을 통한 효과는 오직 개인 맞춤 근거리 굴절 검사를 통해서만 측정 가능

△ EyeLT step 3.
원인 : 렌즈 계산의 변수는 이상적인 안구를 기반으로 계산
-사람의 눈은 안구를 통과하는 광선이 저위수차와 고위수차로 인해 형태가 변화하여 망막에 결상되는 이미지가 흐릿함
-저위수차만 안경 렌즈에 의해 보정
-고위수차는 완벽하게 보정할 수 없음
-개인별 동공의 크기에 따라 영향을 받음
개인별 측정이 가능한 로덴스톡의 DN Eye Scanner 2를 통한 개인별 측정을 통해 렌즈 디자인에 대한 설계 및 생산이 가능 (로덴스톡 Impression Freesign 3를 통한 대응 가능)


■ 에실로코리아

·주  제: 개인 맞춤 누진다초점렌즈의 혁신
·강연자: 교육팀 임현규 대리, 고수임 대리
·핵심내용
위기 속에도 항상 성공스토리가 있다. 안경원에 중요한 품목 중에 하나인 누진다초점렌즈로 성공스토리를 만드는 가장 좋은 렌즈 중 하나는 개인 맞춤 누진다초점렌즈일 것이다.
개인 맞춤 누진다초점렌즈에는 단순히 개인 피팅 데이터(PD, OH, VD, PT, WA)외에도 착용자들에게 필요한 많은 개인 맞춤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에실로코리아 교육 세션에서는 다양하고도 혁신적인 개인 맞춤 누진다초점렌즈들의 장점과 실제 착용자 이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누진다초점렌즈의 역사는, 세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1951년 3월21일, 프랑스에서 버나드 매트나즈는 Soleau에 바리락스 렌즈 특허를 등록하고, 1959년 세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 발명을 완성했다. 호기심이 왕성했던 한 청년의 효심으로부터 시작된 바리락스 누진다초점렌즈는 이후에도 50년 이상의 끊임없는 혁신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 속에서 착용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세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 1’을 시작으로, 1988년 최초의 멀티디자인 누진이 개발되었다. 멀티디자인은 착용자의 가입도에 따라 도수변화를 최적화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가입도가 증가해도 안정적인 광학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착용자가 누진다초점렌즈를 장시간 연속적으로 착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1993년에는 최초의 인체공학적 누진 ‘컴포트’가 발명되었다. 선명한 시력만을 중요시 해왔던 누진 디자인에서, 처음으로 근거리 사용 비중이 높아진 착용자들의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최적화한 맞춤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다. 그 결과 근업 시간이 많아진 착용자들에게 선명한 시력과 함께 편안한 자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컴포트는 출시 이후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누진다조첨렌즈 품목이다.
2004년, 착용자들의 눈과 머리 움직임의 습관을 개인 맞춤화 한 첫 누진다초점렌즈 ‘입시오’가 개발되면서 개개인의 시습관과 렌즈 사용 성향에 최적화된 렌즈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최초의 Wavefront 누진다초점렌즈인 ‘피지오’를 통해 착용자 개개인의 동공크기를 분석하여 안경렌즈의 고위 수차를 감소시키고,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운전 및 야간 활동 시에도 착용자들에게 선명하고 해상도가 높은 시력을 제공하는 등 시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도 1:1 맞춤 설계 DDV 기술을 개발하고, 특정 인종의 안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누진렌즈 - 한국인만의 안구 특성을 렌즈 설계에 반영한 한국인을 위한, KAN 시리즈가 있다.
중년안의 활동적인 성향에 맞춤 설계된 바리락스 3.0 등으로 변해가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개인 맞춤 기능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 한국호야렌즈

·주  제: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indoor office lenses의 가치와 역할
·강연자: 교육팀 한규섭 팀장
·핵심내용
▶현대인의 indoor 시 환경에 대한 만족스러운 솔루션
사회의 디지털화의 반면에 인구 비율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노안 인구는 여전히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으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목적 누진렌즈의 사용과 더불어 중 근거리의 전문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기 위해서 적합한 목적의 시 교정 제공이 필수적이다. 적합한 목적의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 초래되는 문제점으로는 집중력 저하, 업무 피로도 증가, 업무 능률 저하 등으로 적합한 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업무 수행 능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호야의 세션 1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노안의 솔루션으로 indoor office lenses와 vision therapy 임상사례 발표 및 고객체험 시연을 통해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중년층이 PC, 디지털 업무를 하며 불편을 겪는 상황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고객의 좌우 처방도수로 인해 유발되는 시각적 불편함에 대해 이해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처방을 위해 고려할 사항에 대해 공유한다. 다양한 실내전용 렌즈들이 세분화되어 있지만, 안경처방에서의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주요업무에 따른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 무엇인지 고객의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을 알아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체험 시연을 통해 판매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디지털 시대의 indoor office lenses 처방사례를 통한 고객만족과 시장확대 기대
호야의 세션2에서는 세션1에서 다룬 indoor office lenses의 실제 처방사례를 자세하게 알아보고 기능성 렌즈 판매를 통한 시장확대 및 안경원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전용렌즈 Trial Lens Set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시기능 훈련에 대한 시연/실습을 통해 안경원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 한국존슨앤존슨

·주  제: ‘눈물 과학과 콘택트렌즈’/ ‘루크 카힐 호주 검안의와 함께하는 고급 임상기술 타파’
·강연자: 루크 카힐 검안의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교육팀
·핵심내용
존슨앤존슨 비젼은 지난 6년 간 플래티넘 스폰서로써 학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0일 오전 기조강연 및 오후 워크샵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30년 이상 호주 검안의로써 실무 경험과 지난 15년 간 호주 검안사 제도 운영위원회 임원으로 활약한 바 있는 루크 카힐(Luke Cahill) 이 주요 연자로 초대되어 최신 콘택트렌즈 연구 개발의 화두인 눈물 과학(Tear Science) 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에 진행되는 기조 연설에서는 안구에 가장 적합하고 편한 콘택트렌즈를 과학적으로 풀이해 내기 위해 눈물을 연구하고, 눈물의 과학적 원리를 닮은 렌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아큐브의 연구 개발 팀의 최신 연구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 아큐브 렌즈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보다 스마트한 소비자 상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 교육팀의 바람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워크샵은 아큐브 글로벌 의료 자문을 역임하고 있는 루크 카힐이 전하는 국제적인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시장 현황과 교육팀의 사전 설문을 통해 확인된 국내 안경사 선생님들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임상 시 직면했던 궁금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한 답변을 시원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실제 안경원에서 임상적인 노하우 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켜 드리기 위해, 현대 노안 소비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노하우를 배워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 쿠퍼비젼코리아

·주  제: ‘눈피로와 건조안을 완화하는 콘택트렌즈 피팅 임상’/ ‘노안정복, 멀티포컬 피팅 마스터하기’/ ‘멀티포컬 처방 성공 임상케이스’
·강연자: 가지타 마사요시 박사/추병선 박사/
          김가은 대리
·핵심내용
쿠퍼비젼 교육팀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TIP 실무+이론’이라는 주제에 맞게 안경사가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맞물려 확대되고 있는 노안시장을 겨냥해 안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안, 멀티포컬 처방 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2일차(9월21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가지타 마사요시(Kajita Masayoshi) 박사는 ‘눈피로와 건조안을 완화하는 콘택트렌즈 피팅 임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가지타 박사는 눈피로와 건조안을 완화하는 콘택트렌즈 피팅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노안의 원리 △노안의 주 증상 △눈 피로에 의해 발생하는 건조안과 충혈안에 학술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오후 2시20분부터는 쿠퍼아카데미 세션 진행된다.
쿠퍼아카데미 세션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추병선 박사가 노안과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멀티포컬 피팅 마스터 방법을 전달해 안경사가 효과적인 피팅 및 처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다비치안경체인 김가은 대리는 ‘멀티포컬 처방 성공 임상케이스’를 주제로 실제 임상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멀티포컬 처방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밖에도 쿠퍼비젼은 외부 부스를 설치해 쿠퍼비젼 마스터 브랜드, 건조안에 좋은 PC하이드로겔 렌즈와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 충혈도 진단어플리케이션 옵티엑스퍼트를 소개하고 클래리티 샘플 렌즈를 증정하는 등 참석한 안경사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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