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미래 가치성·건전한 안경업계 발전 위해 뛴다

국내 안경업계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델 형태의 사업자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지난 9월1일 정부로부터 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출범한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다.
‘안경사의 미래 가치성과 건전한 안경업계 발전’을 기치로 출범 하게된 전국단위 조직인 협동조합은 초기 5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했다. 오는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조합회원 확보에 주력한 뒤 3월초경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동조합은 프랜차이즈 연계형 협동조합으로 사업을 별도로 진행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조합이 아닌 조합원에게 이익금 전액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은 경쟁력 있는 안경원 경영과 안경원에 대한 소비자 신뢰구축으로 합리적인 유통구조, 브랜드 공동개발 공동구매, 마케팅 등 자립적인 활동 강화, 프랜차이즈 연계형 협동조합임을 강조하고 있다.
협동조합 비전으로는 안경시장 유통 구조의 다변화에 따른 공동 대처,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한 협력사 구축 및 안경사 협동조합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협동조합 안경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조합원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협동조합 자체 PB상품을 생산, 조합원에게 분배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여기에 공동교육을 통해 상품판매기업, 시력검안 기술 등 최신정보 습득기회를 제공한다. 공동브랜드 개발, 안경원간 지식, 기술, 장비 등 지원 공유를 통해 안경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한편 협동조합 가입조건으로는 전국 안경사라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다. 가입비는 30만원이며, 조합출자 1구좌 1만원이며, 1인출자 10구좌 이상을 해야한다. 증권을 발행하며 탈퇴시 환급이 가능하다. 조합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가입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1부를 협동조합 사무실(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280 2층)로 등기우편 발송하면 된다.
협동조합 초대 이정배 이사장은 “안경업계는 대형 글로벌 유통회사들이 자본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경원들이 차별성을 가지가 위해서는 안경사 스스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협동조합은 조합원인 안경사 여러분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안경원 경영전문가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자 설립했으니 전국 많은 안경사 회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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