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행-김종석 후보, 클린선거 표방… 보폭 넓혀 표심 잡기 총력

(사)대한안경사협회 제20대 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황인행 후보·김종석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했다.
젊은 피 수혈을 통한 19대와 20대 대안협의 안정적인 회무 연결이냐, 지난 3년간 대안협 집행부에 대한 심판이냐가 쟁점으로 부각되는 이번 제20대 협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제4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선거는 27일 오후 2시 대전시 동구 선샤인 호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 초반이지만, 구정 연휴가 끼여 있어 선거운동 시간의 촉박함을 느낀 두 후보는 분초를 나눠 전국 시도지부를 투어 하는 모습이다.
김종석 후보는 지난 5일 서울 문래동 서울지부 사무실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치렀다.
김종석 후보 캠프측은 ‘변화와 혁신으로 개혁하는 협회,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협회’를 선거 캐츠프레이즈로 정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수도권 3개 지부의 막강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지부까지 세를 확대하고 있는 김종석 후보는 안경사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장은 자신임을 각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발대식에서 김종석 후보는 “만나는 회원들마다 저에게 한 공통의 말은 바로 협회를 개혁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이었다. 이제 타성을 벗고, 다가오는 3년은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혁신의 3년이 되어야 한다. 제가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김종석 후보가 내세운 선거 공약은 △대한안경사회 광고 심의위원회 발족 △협회 윤리부와 홍보부의 역할 대폭 강화 △회원 신분증 발급 △기술료 청구 TF팀 구성 △65세 이상 근용 안경 건강보험 지원책 계속 추진 △삭제된 9개 항목의 조속한 복원 △보수 교육 방법 개선 △상시 정책 공모의 포상제 실시 △고객 관리 프로그램 레티나 무료 공급 △협회장 선거 직선제를 위한 TF팀 구성 △지부 운영 지원팀 구성 △복지부 및 공정위 등 유관단체들과 적극적 유대 강화 △협회 회관 확장을 위한 초석 마련 등이다.
황인행 후보 역시 지난 8일 서울역 앞 진진바라에서 협회장 출마 출정식을 진행했다.
황인행 후보 캠프측은 ‘인성이 바른 안경사가 행복한 안경사회가 되도록’을 캐츠프레이즈로 정하고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지난 3년 동안 대안협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황 후보는 전국 대의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탄탄한 지역 시도지부 지지기반과 젊은 대의원들의 지지세를 얻고 있으며, 황 후보는 협회의 구원투수가 될 방안을 하나씩 풀어놓고 있다.
황 후보는 “지금 당장 생존권이 달린 현안들이 많다. 이런 현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역량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실절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인재들과 함께 뛰며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인행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제 14조 과장광고 등의 금지강화 △통신판매 단속 강화 △협회의 당연가입 추진 △업무범위 강화 위한 대통령령 개정 및 필요장비 확대 △효율적 선거제 개선방안 마련(직선제 or 직선제와 간선제 혼용) △효율적인 회원편의 보수교육시스템 마련  △실태신고 등 면허관련 홍보교육과 미이수자 법률적 관리(면허효력 정지) △총회 및 이사회 회의록 열람 제공 △카카오톡 1:1 상담채널 편성  △노무관련 정보 제공 및 국가보조금 지원정보 제공 등을 내놓았다.
한편 대안협 협회장 선거 공고기간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였으며, 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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