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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과 저가체인의 범람 속 주목받는 일본 안경시장

기사승인 2019.06.05  2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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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업계 미래 예측에 유용… 해법 보다 시행착오 축소에 제격

   

“일본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안경테와 렌즈를 이것저것 바꿔 가며 사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경우 안경은 소유품의 인식이 강해 성공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경의 패션성 확대로 인한 시장 확대 그리고 고객의 충성도 제고 측면에서는 차용할 만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A 안경체인 임원)
“지난 번 일본 안경원을 둘러봤을 때 진열된 제품과 일하는 직원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안경제품 외에 다른 상품을 같이 판매하거나 혹은 독특한 컨셉트 및 테마를 가진 특화된 매장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국내 상황에 맞춰 변형한다면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예의주시하고 있다”(B 체인 대표)

최근 국내 안경업계에서 일본 안경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전략을 공부하려는 트렌드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국내 경제상황이 소위 ‘잃어버린 10년’으로 통칭되는 일본의 장기불황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면서 과거 일본 안경업계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 속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안경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안경기업 직원들에게 일본 안경시장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문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장규모, 안경사 제도 및 각 안경품목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워 정보 확보가 용이한 데다, 소비자들의 소비수준 및 트렌드가 우리나라와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불황과 인구구조 변화 등 현재 국내 안경사업 위기요소로 꼽히고 있는 거시적 변화를 먼저 경험했다는 장점도 크다.
이에 안경테 및 선글라스, 안경렌즈, C/L 기획 및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일본 안경시장은 반드시 공부 및 분석해야 하는 국가로 꼽히고 있으며, 근래에는 국내에서 저가체인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을 전망하는 데 필요한 핵심 대상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1년에 약 2회 정도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A 안경체인 임원은 “일본시장이 우리나라 시장보다 선진화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매장의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그리고 제품의 디스플레이 및 팩킹은 우리가 보고 배울 부분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여기에 일본의 경우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업계가 큰 진통을 겪은 후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추진에 있어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일본도 아직 시대적인 변화나 가격중심의 시장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보다 먼저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지 어찌 보면 우리나라 보다 더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다. 이에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찾기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 확보 및 사업추진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B 기업 상품기획 팀장도 “안경품목 마다 조금씩 중요도가 다르지만 연간 사업계획을 세우거나 앞으로 시장을 예상하는 데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국가들은 단골손님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실제 각종 세미나나 학술목적의 행사를 위해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면 일본시장의 변천과정과 그 단계 속에서 솔루션을 제시해달라는 답변이 가장 많다”며 “여기에 근래 일본안경시장이 정체기를 맞아 우리나라 등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일본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어 양국의 교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선진시장에 대해 공부하려는 안경인들의 증가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달리보면 그만큼 국내 시장이 힘들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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