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단 단위 의무실 안경관련 병과 제도방안 마련 건의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회장 장일광)가 지난달 23일 논산 육군훈련소(훈련소장 구재서) 체육관 대기실에서 훈련장병 400명을 대상으로 안경 피팅, 조제검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시안경사회는 장일광 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분회장과 상임이사, 일반 회원 등 20명이 참석해 훈련장병 400여명에게 파손된 안경수리는 물론 얼굴형에 맞게 피팅과 코받침을 교체해 줬다. 또 훈련 장병들이 훈련중에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미니 귀고무를 달아주고 안경닦이용 니트 등을 나누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육군훈련소 구재서 훈련소장이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 임원들을 격려하였고 현장에서 30여분간 장일광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번 봉사활동 행사를 통해 군인 병과에 위생병과와 같은 안경관련 병과를 신설, 훈련소와 각 사단 단위의 의무실에 안경관련 병과가 같이 근무할 수 있는 제도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논산 훈련소 사랑의 안경 봉사활동은 고립된 훈련소에서 변형되거나 파손된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한 모 훈련병의 부모가 신문고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런 사연이 정부 협조요청을 통해 대안협에 접수됐으며, 대안협은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째주 일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협회 중앙회와 시도 안경사회, 분회 임원들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논산 훈련소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