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150여명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 안경제작 지원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 소속 회원 안경사들이 중구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는 대안협 서울지부 중구분회 주최로 회원 안경사들이 서울 중구청 관내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한 무료 효도 안경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 주최, 서울 중구청(구청장 서양호), (주)신일광학, 수정광학 후원으로 진행됐다.
매년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안경계 귀감이 되고 있는 서울지부 중구분회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구분회가 서울 중구청 사회복지과의 소개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 안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 이경렬 분회장은 “서울 중구청과 인연이 되어 우리 중구분회가 5년 동안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여기서 봉사하고 계시는 안경사 선생님들은 중구에서 안경원을 하고 있는 원장님들이시다. 어르신들께서는 안경을 착용할 때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 있으면 언제든지 관내 안경원에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5년 동안 중구민들을 위해 이렇게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중구 안경사분들게 고마움을 느낀다. 경제적인 이유 등 때문에 안경을 맞추지 못하고 시력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올해도 중구 안경사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시러 오셨다. 이분들 역시 다들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최고 수준의 관내 안경사분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오셨으니, 시력검사 잘 받으시고 안경을 잘 맞추시길 바란다. 중구청도 중구분회와 함께 어르신들 복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찾아 보겠다”고 전했다.
중구분회는 매년 상반기 어버이날 봉사활동과 하반기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지역사회 내 공동의식과 가족 기능 강화를 도모해 왔다. 안경계 봉사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중구분회 회원들은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에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안경사 이미지와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나 봉사하는 안경사들이 전부 가운을 입고 행사를 진행해 전문가로서 이미지 쇄신에 일조했다. 중구분회 회원 안경사들의 봉사활동처럼 최근 안경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안경사 회원 단합이라는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경계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시력 측정 검사를 받은 중구관내 어르신들은 중구분회 회원들이 제작한 안경을 2주후에 중구청과 관내 주민센터에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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