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후보 선대위 출정식, 소통·투명·변화에 중점

김종석 후보는 지난 5일 서울 문래동 서울지부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과시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수도권 지역 전현직 지부장, 신임 지부장들과 경북 등 지역 지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17대, 18대 협회장을 지낸 이정배 전임 회장, 서울지부 고문들과 지인, 안경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후보는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고, 이상수 전 경기지부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다. 공동위원장으로 신임 이명석 경기지부장과 장일광 서울지부장이 뛴다. 선대위 홍보위원장은 최홍갑 인천지부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으로 서울지부 임채진 행정부회장, 황선학 재무부회장, 한광철 사업부회장, 박충실 교육부회장, 신중우 홍보부회장, 조성민 윤리부회장, 최병갑 경기지부 사업부회장, 정석준 경기지부 재무부회장, 최병갑 인천지부 재무부회장이 활동한다.
김 후보는 후보 출마 선언문 낭독을 통해 “개혁과 혁신으로 거듭나는 협회가 되어달라는 회원님들의 목소리를 담고, 더 큰 봉사를 해달라는 소중한 뜻을 받들어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안경사협회 제20대 협회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출정식 식순 중 ‘후보에게 듣는다’에서 그는 “최근 업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다. 저도수 근용안경은 물론, 콘택트렌즈까지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려는 문제, 안경원 개설시 필수 품목인 9가지 항목의 신속한 복원문제, 개선되지 않는 가격파괴와 과대광고 문제, 눈앞에 다가온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문제, 시대적 환경에 발맞추지 못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 있는 안경사들의 현실. 젊은 안경사들의 이직을 막고, 안경사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바로잡고 고쳐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강변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협회를 개혁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말씀이다. 타성에 젖은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가오는 3년은 국가 면허를 소지한 전문가로서 우리의 가치를 지키고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의 3년이 되어야 한다. 지금 협회는 보다 정직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분열된 업계를 화합시키고 대외적으로 협상과 설득의 능력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회원들의 바램이 정책이 되는 협회로 만들겠다. 서울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서울지부장으로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것이 협회장에 출마하게 된 큰 이유다. 여러분의 힘으로 안경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말이 아닌 행동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6일 제주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지부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