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Integrity’로 날아 오른 브랜드 가치 활짝 열고 키워 나갈 것

 

 

‘안경, 진정성’은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진가가 드러나며 최근 가맹점 70개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소문 타고 안경사들이 추천하는 안경체인으로 급부상한 ‘안경, 진정성’. 이재성 대표를 만나 ‘안경, 진정성’ 이 추구하는 가치와 가맹점주와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독자인 안경사에게 간단한 인사와 소개를 부탁한다.

“먼저 한국안경신문 독자인 안경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2002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안경원에서 5년여 근무 후 안경원을 개원해 운영하다 2019년 안경진정성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로 5년차 안경 프랜차이즈 ‘안경, 진정성’을 경영하고 있다.”

- ‘안경, 진정성’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안경이 가격 할인 경쟁에 무너지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선배님들의 가르침대로 정도를 지키며, 안경사의 전문성을 이어가며 운영할 수 있는 길을 한번 찾아보자는 데서 시작했던 것 같다. 마음을 먹고 ‘안경, 진정성’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상당히 오랜시간 준비하고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안경, 진정성’이라는 상호를 결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안경과 책이 펼쳐진 디자인의 ‘안경, 진정성’ 로고가 인상적이다. 로고의 의미는 무엇인가?

“‘안경, 진정성’의 로고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데, 가장 대표적인 의미는 안경 자체에 대한 역사에서 시작한다. 안경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금속 활자 인쇄기술이 발명되면서 책이 발간되고, 이 책을 보기 위해 안경이 개발되었다. 책이라는 것은 정보와 지식, 권력의 상징이어서 이를 확보하기 위해 안경이 필요했던 거다. 그래서 ‘안경’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굉장히 중요한 도구인데 로고에서 안경과 책으로 그러한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가맹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안경원 운영에 대한 접근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었다. 안경의 전통성,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임대료나 물건값 등 ‘돈’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맹목적으로 이윤 추구만을 하는 분들은 문의는 많이 주셨지만, 결국엔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안경, 진정성’을 함께하고 있는  가맹점주분들은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투자할 부분은 과감하게 투자하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경의 가치, 그리고 안경사의 가치, 브랜드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신 분들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해 ‘안경, 진정성’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었고, 또 성장할 수 있었다.”

- ‘안경, 진정성’만의 차별화 점은 무엇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분명하게 갖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다양한 제품 구성과 인테리어도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모두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고객으로 하여금 다시금 안경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경사로서 온전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Professional Integrity’ 이 단어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안경, 진정성’ 안경사와 원장님 모두가 ‘Professional Integrity’를 가지고 고객에게 검안사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그렇게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경사가 고객에게 인정받아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때, 그 매장은 성공한다고 본다.”

- ‘Professional Integrity’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도 진행되는 것인가?

“그렇다. 교육은 가맹사업을 시작하던 시기부터 계속 생각해 온 부분이다. 오랜 준비 끝에 이번에 시작을 하게 됐다. 5월10일 ‘진정성 안경사 전문가 과정 1기’ 교육을 진행했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면허를 취득해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다. 제대로 숙지하고 몸에 익히면 현장에서 고객과 마주했을 때, 짧은 시간 내 검안의 모든 과정을 제대로 마칠 수 있는데,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한번 실패하거나 헷갈려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론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이를 제대로 현장에서 적용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실제 ‘안경, 진정성’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가맹점주분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부분은 ‘소통’이다. 가맹점주 단체채팅방에서 서로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부분을 물어보고 공유하는 부분에 있어서 소통이 굉장히 원활하다. 혼자 안경원에 근무하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톡방에 물어보면 함께 도와준다. 또한 본사에서도 PB제품을 만들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에는 작은 부분이라도 가맹점주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진행하는 편이다.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형식이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예전에 체인 안경원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 체인 안경원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최대한 장점은 가져가고 단점은 피하려고 한다. 단점은 사실 본사의 마진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은데, 본사의 마진을 줄이더라도 가맹점주분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가맹점의 혜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도 가맹점에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한다.”

- ‘안경, 진정성’의 장단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단기적으로 가맹점 몇 개를 달성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안경, 진정성’에서 근무하는 가맹점주, 안경사분들이 매출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물론 매출도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평점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경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안경, 진정성’ 가맹점주분들은 같은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안경, 진정성’은 안경사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무엇보다 진정으로 가맹점주분들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 서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겪으시는 어려움도 알고 있다. 본사에서는 가맹점주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변치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그런 프랜차이즈로서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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