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콘택트렌즈의 인터넷판매 금지에 대한 합헌 판결이 나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그러나 실증특례에 대한 안경사의 뚜렷한 반응이 없자 국무조정실은 아직도 콘택트렌즈의 인터넷판매를 멈추지 않을 듯하다.이는 입법을 통해 만들어진 정당한 법률도 위반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무시하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행위를 하는 것이다.게다가 정부 관계자의 입에서 안경사를 대표하는 협회장 면전에서 안과보다 검사를 못 한다는 등 안경사를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협회는 실증특례와 관련하여 안경사의 뜻을 분명히
대한이란 국호가 붙은 대한안경사협회 제22대 허봉현 협회장이 당선됐다. 국가면허자인 5만 안경사를 대표하여 회장에게 부여해준 직책으로 정부 정치권 유관단체와 협상하는 자리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요청해 본다.특히 정부와의 협상은 열린 마음으로 임하되 신중해야 한다. 같은 조직 내에서 전임과 후임의 의견이 달라 회원이 불안해하고 정부의 담당 부서에서 아무런 문제도 없는 현안을 번복하는 웃지 못할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논란이 있었던 장비 이야기에 대해 밝힌다.필자는 임기 말에(2015. 2. 3) 안경원 개
73년 전 한국전쟁 소식을 들었던 에티오피아 황실은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다섯 번에 걸쳐 5천여 명의 황실 근위대를 이끌고 한국전에 참가했다. 전사자 122명, 부상자 546명, 포로 0명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며 캉뉴부대는 253전 253승의 전과를 올렸다.그러나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에티오피아가 공산화되면서 친 세력인 북한과의 전투에 참여했다는 미명 아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참전용사들은 자랑스럽게 여긴 한국전 참전 사실을 숨기고 심지어는 이름을 바꿔 가족이 있는 고향까지 등질
존경하는 안경업계 가족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소설이 지났지만 공원에는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낯선 초겨울은 설면하고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뉴스가 전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업계의 소식에 우리는 마음이 불안했고 두려움마저 생겼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엄정한 절기 위를 옴나위없이 흐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계절은 제자리에 놓였습니다. 겨울다운 강추위가 몰아치고 세상은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무릇 새해가 왔고, 봄을 이르는 이름이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춥다는 것은
과거에 비해 더 자극적인 환경과 디지털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우리는 더 신중하게 소비자의 상황에 맞는 콘택트렌즈를 피팅 해야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콘택트렌즈를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기준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리스트가 개발되었으며, 이번 체크리스트는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의 자문을 통해 완성되었다. 체크리스트는 소비자들의 평소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과 착용 시 경험하는 건조감 혹은 불편감에 대한 총 5가지의 문항으로 구성 되어있다. 이를 기반으
“요즘 누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나요?”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의미 있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의 모바일 마케팅 협회에 따르면 미국인의 91%가 24시간 내내 휴대폰을 끼고 살지만 정작 휴대폰으로 음성 통화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네스케이프의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사용자의 90%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휴대폰 문자는 어떨까? 문자는 음성 통화와는 매우 상반된다. CTIA.org에 의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90초 이내에 문자 메시지에 응답한다고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그런데 졸업식에 참석하여 축하해주는 부모나 지인, 친구들은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다. 바로 졸업식의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기념사진의 필수품인 꽃다발 때문이다.올해 들어 꽃 가격이 미친 듯 폭등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2~9일 장미 한 단 평균 가격은 1만 9415원으로 이는 작년에 대비 80% 오른 가격이다. 안개꽃은 1만 937원으로 지난해 대비 19.5%, 튤립은 5967원으로 10.8% 올랐다. 전체 물가가 지난 해 대비 6% 오른 것에 비교하면 유난히 꽃 가격이 폭
매우 안타까운 일이 또 다시 발생했다. 전 세계가 깊은 애도를 표하며 급히 대규모 구조대를 파견하고 구호 물품을 실어 나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이른 새벽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엄청난 지진(규모 7.8)이 발생해 수천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했으며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지진은 지난 10년
'진면목(眞面目)'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다.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보았다’, ‘진면목을 발휘했다’ 등 주로 사람의 본심을 알게 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사전적 의미는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말한다.그 유례는 소동파*가 중국의 여산을 보고 와서 서림사벽에 '여산의 참모습을 보았다'는 의미로 적은 한시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유록화홍진면목(柳綠花紅眞面目)'이라는 한시도 지었는데,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은 것이 참모습'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The truth'로 번
한국인처럼 ‘우리’라는 말을 좋아하는 민족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우리 집’, ‘우리나라’, ‘우리 민족’, 심지어는 ‘우리 아내’, ‘우리 남편’ 같은 말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외국인이 들으면 뒤로 나 자빠질 말이다. 중국에는 아예 ‘우리’라는 한자가 없다.한국인의 ‘우리’ 사랑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 심리적 연대감을 중요시하는 한국인 특유의 ‘공동체 문화’ 때문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한국인의 ‘전체주의’나 ‘집단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그런데, 외딴섬 하나를 지고 수십 년을 외국에서 살다
매년 안경관련 특허기술 약 50건 출원 중…개인·기업·대학 순대구경북연구원이 '안경 제조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뮬류시설 도입 방안'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역 안경 소공인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재고관리 부재에 대한 해결을 위해 공동기반시설의 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온라인 도수안경 판매 반대 명분으로 우리의 생존권만을 강조해서는 정부와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새로운 산업도 먹거리 창출도 아닐뿐더러 기존 제도를 무시하고 특정 기업 하나에 혜택을 주기 위해 수만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협한다는 것을 중소벤처기업부에 호소해야 할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 국민의 안보건과 안경사 면허의 존폐를 들어 안경사의 편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유례없는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다.가뜩이나 가격할인으로 경쟁이 과열된 안경원 경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인 코로나라는 위기요인에 한층 심화된 불황의 늪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역대급 경기불황의 위기에 안경원마다 각자의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날 길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일즈 톡’(Sal
에디오피아 6,25 참전 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화천 전투에 참전하신 참전 용사의 3살짜리 손녀가 선천성 심장병인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없냐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현재 일단 어떤 형태로든지 도움을 주기로 마음을 먹고 심장병 어린이가 현재 다니는 병원 등 인적사항을 파악했습니다. 절친한 친구가 근무하고
이번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신임 원장 선출 과정을 지켜 보면서 향후 진흥원의 미래는 없어 보이며, 우리 안경사들 역시 더 이상 진흥원에 협조할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과거 국제안경전시회는 같은 시기에 서울(EXPO 안경대전)과 대구(DIOPS)로 양분화되어 개최됐었다. 대형 행사가 두 번이나 개최되어 실효성이 없던 행사를 없애고, 대구 지역과 역할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안경원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비대면 판매로 매출이 급증한 홈쇼핑에서 선글라스 판매가 확대되며 안경원의 시름이 더욱 커지고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줄고 비대면(언택트) 쇼핑 매출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45일 만인 5월5일 종료되고, 5월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발돋움을 뗐다.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형성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안경 구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딥아이는 자사 가상 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를 통한 안경·선글라스 판매량이 3개월 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난달 23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며, 블루라이트 차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 중 짧은 파장(380~500nm)의 영역으로 강한 에너지를 가지는데 파장대에 따라 이로운 파장과 유해 파장으로 나뉘는 양면성을 가진다. 460~500nm는 이로운 파장으로 멜라토닌 활성화 세포를 가지며, 광감막 망막 신경절 세포의 24시간 생체
전국의 모든 안경인들이 오랜 기간 공을 들이고, 노력해 온 안경계 피팅료 받기 운동이 이제야 조금이나마 효과를 보고 있다.오랜 노력의 결과로 상당수 소비자들은 안경을 피팅하는 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데 의식을 같이하며,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팅료를 받는 데는 난관이 많다. 아직 대다수 손님들은 지금껏 비